🌧️ 2025년 장마 시작! 올해 장마기간·태풍·폭염 전망 총정리
2025년 여름, 장마가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되며 본격적인 우기와 폭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기상 전문가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에 따르면 올해는 장마가 빠르게 시작되고, 집중호우와 찜통더위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럼 2025년 장마 및 여름 날씨 전망을 정리해볼까요?
🌀 올해 첫 태풍 발생과 영향
2025년 첫 태풍인 1호 태풍 ‘우디’는 6월 11일 베트남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태풍은 중국 하이난 섬으로 북상 후 육지에 상륙하며 세력을 잃고,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 태풍이 남긴 다량의 수증기가 우리나라 남부에 걸쳐 있는 정체전선(장마전선)에 유입되어, 6월 15~16일경 많은 비를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 2025 장마 시작 시기와 특징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약 일주일 빨리 시작되었습니다.
- 평균 제주도 장마 시작일: 6월 19일
- 2025년 제주도 장마 시작일: 6월 12일
이는 중국 남부~오키나와~일본 남쪽 해상까지 정체전선이 일찍 형성되고, 북태평양 고기압이 빠르게 북상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14일쯤부터 충청 이남, 전국적인 강우가 이어지며 전국 장마 진입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 올여름 장마 강수량 및 위험 요소
2025년 여름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수증기량이 많아지며 집중호우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대기가 따뜻해질수록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량이 증가하며, 비가 한 번 내릴 때 짧고 강하게 쏟아지는 특징이 두드러집니다.
2024년 시간당 100mm 이상 비가 내린 날: 총 16일
그중 장마 기간 중 집중호우: 9회 발생
2025년 역시 이와 같은 국지성 폭우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배수와 하수처리 능력을 초과하는 강도의 비가 내릴 수 있어 사전 대비가 중요합니다.
🔥 폭염과 열대야는 어떻게?
폭염 역시 지속적이고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 기준으로 낮 기온 33도 이상인 날을 '폭염일수'라고 합니다.
폭염일수 기록 비교
- 2018년: 31일 (역대 1위)
- 1994년: 28.5일
- 2024년: 3위 기록
열대야 일수 (밤에도 기온 25도 이상)
- 2024년: 역대 최다
- 2018년, 1994년 순
2025년은 이 기록을 넘길 가능성도 존재하며, 9월~10월까지 늦더위가 지속될 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 여름철 건강과 재난 대비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 가장 중요한 대비는 아래와 같습니다.
- 집중호우 대비 배수로 점검 및 저지대 침수 예방
- 태풍 대비 외출 자제 및 비상용품 확보
- 더위 시간대 외출 자제 및 수분 섭취
- 폭염 대비 냉방·차양막 활용
- 열사병,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약자 보호
“지금 겪는 여름이 가장 시원한 여름일 수도 있다”는 말처럼, 매년 더워지는 기후 속에 슬기로운 여름 대비가 필요합니다.
✅ 정리: 2025 여름 기상 포인트
- 1호 태풍 ‘우디’는 한국 직접 영향 無, 수증기 유입 有
- 장마는 제주 기준 6월 12일 시작, 예년보다 1주일 빠름
- 전국 장마는 6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진입
- 집중호우, 국지성 폭우 위험 ↑
- 9월까지 폭염·열대야 장기화 가능성 ↑
기후 변화로 인해 예측 불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올여름은 뉴스와 기상청 발표를 자주 확인하고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